오래 전 사진 (아직 마달곰 선생이 청소년묘이던 작년 10월 사진이라옹.. 방년 9개월령..ㅋㅋ)인데 컴에 있는 사진들을 정리하다 새로워서 올려봅미다.
1. 쳐주무심
2. 슬며시 눈을 뜸
3. 괜히 쥐 만마리라도 잡으러 가는 양 허세 부리며 기지개를 펴심..
4. 계모의 책상 의자를 스크레쳐인 양 박박 긁어줌 (스크레쳐는 따로 있건만 왜???)
어느 냥이들이나 다 똑같겠지만 우연히 한 날 찍은 사진에 이 네장이 있길래 올려 본다능..
그리고 또 안좋은 소식..ㅠ
마달곰 주니어 중 두 마리는 태어난 지 하루만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었고 두 마리만 남았더랬죠.
그 두 마리 중 한마리도 어제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오.
이제 마달곰 닮은 아가 딱 한 마리만 남은 것이지요. 이 아이도 거의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다행히 병원에서 응급 처치 받고 살아났다고 합니다.
수의사 쌤 말씀이 어미가 새끼를 잘 돌보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 하며 아직 너무 어린 지라 남은 한 아이의 생사도 어미가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크게 좌우될 거 같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시 링야가 새끼를 잘 돌보고 있다고 하오만 계속 불안하네요.
슬픈 감정에 앞서서 저렇게 연약하고 죄 없는 생명들이 왜 그렇게 일찍 세상을 떠나야 하는 것인지.. 자꾸 그런 복잡한 생각들이 머리에 맴 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