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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 젖은 수건을 사랑하시는 '뽀송' 마달곰 선생

김토만세 2009. 1. 19. 02:34

초큼 예전 사진인데 이제야 올린다능..^^;;; 아마 3-4주 전 사진이지 말입니다.

 

어느날 계모가 샤워하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다가 뒤를 돌아보니..

 

 

 마달곰 선생이 계모의 머리에 감겨 있던 젖은 수건 위에 앉아서 머리 말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뭘 저리 골똘히 생각하시는지...ㅋ

 

 미간에 주름이 팍팍~ 저 미간의 주름(?)이 마달곰 선생의 매력이라지요.ㅋ

 

 - 내 미간에 주름 생기는 데 도움준거 있냐옹..

-- 아..아닙니다..^^;;;;

 

- 머리 좀 빨리 말려라옹.. 시끄러 죽겠다옹..

-- 아..눼~~~

 

 - 시끄럽긴 한데 졸린다옹..

묘생의 80% 이상을 잠으로 보내시는 마달곰 선생.. 드라이기 소리가 아무리 시끄러워도 눈꺼풀은 점점 무거워지기만 합니다.ㅋ

 

 - 힝..

 

 - 다 끝나면 깨워라옹 (끝나도 달리 할 것도 없으면서 ㅋ)

 

본격적으로 수면 포즈를 취하시는 마선생님..

 

주무시는 모습도 귀엽지 말입니다.. (뜬금없이 불출산 등반 성공~ 야호~~~^^;;;)

 

 - zzz

 

 주무시는 모습이 귀여워서 쓰다듬해주는 계모..

 

쓰다듬하건 말건 꿋꿋이 주무시는 마선생님..ㅋ

 

 계속하자 드뎌 눈을 뜨십니다.

 

- 이봐, 그거 언제까지 할거냐옹..

 

 - 잠 다 깼다옹..

 

- 췟..

 

잠이 깨시자 뭐 잼있는거 없나 두리번..

 

- 이봐, 계모~ 심심하다옹..

 

- 잠을 깨웠으면 놀아줘야 할거 아니냐옹..

 

- 내 이럴 줄 알았다옹.. 또 속았다옹..

 

삐져서 고개를 돌리시는 마달곰 선생..

 

귀도 막 날아가심..

 

귀가 날아가다가도 잠이 드시는 신비한 신체 리듬을 가지신 마달곰 선생님..

 

묘생의 80%를 수면시간으로 채우기 위해 정진하시는 중..ㅋ

 

- 먼 소리냐옹..

 

- 남들이 들으면 내가 잠탱인줄 알겠다옹..

(사실 잠탱이가 맞습니다..ㅋ)

 

애써 눈을 부릅떠 보지만 졸린건 어쩔 수 없는 마선생님..

 

초큼 다른 각도에서 찍어본 마달곰 선생의 육덕진 몸매..ㅋ

 

자꾸 졸음이 밀려오자 승질 뻗치신 마달곰 선생..

(이 사진은 얼굴이 매우 작아보이심..ㅋ)

 

결국 눈을 감고 마시는 마달곰 선생..

 

 마지막으로 눈을 부릅떠보지만...

 

 안타깝게도 다시 수면모드로 빠져드십니다.

 

근데 왜 끝까지 저 젖은 수건을 떠나지 못하시는지.. 축축해서 싫을 것 같은데.. 혹시 계모의 체취를 넘후 사랑해서??? 흐흐흐 (->이러고 있다..ㅠ)

저때 뿐 아니라 제가 머리를 감고 나와서 수건을 바닥에 던져 놓으면 매번 저렇게 조아라하며 깔고 앉으시지 말입니다. 혹시 다른 집 냥이님하들도 저러시나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