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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 위아래도 없는 '찬물' 마달곰 선생

김토만세 2009. 12. 6. 21:43

이번 주말엔 군기반장 횽아도 집에 가는 바람에 동네 꼬마 두부네 집에 탁묘를 다녀온 마달곰 선생님..

 

다정한_동네친구들.jpg

 

그러나 얼마전까지 두부와 눈높이가 딱 맞던 동네 바보형은 어디로 간 건지.. 놀아달라고 조르는 꼬꼬마 두부를 쥐어 패가며 주말 내내 잠만 자다 오셨다 하옹.ㅜㅜ

 

그렇게 잠만 주무시다가 눈꼽도 못떼고 집에 와보니 분위기가 요상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이동가방..

 

그렇습니다. 쇟이 이번에 일산 집에 갔다 오며 개형님 마이클을 델구 왔지 말입니다.

 

언제나처럼 들이대는 마이클 형님을 보고 당황하는 마슨생님..

 

그렇게 다소곳이 숨어계실것만 같던 마달곰 선생은..

 

느닷없이 마이클 형님의 밥을 접수하러 갑니다.

 

내 밥 먹지 말라고 마이클 형님이 만류하려는 순간,,,

 

공포의 하악질...^^;;;;

 

급당황하여 물러나는 마이클 형님..

 

마침 마달곰을 데리고 왔던 두부네 횽아가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지 말입니다.

 

주변의 시끄러운 인간족들의 목소리는 자체 스킵하시길..ㅜㅜ 인간족 세사람의 목소리와 티비소리에도 불구하고 낭랑히 울려퍼지는 마달곰 슨생의 하악질 소리와 곧바로 이어지는 5연타..ㅋㅋㅋ

* 동영상을 두부횽아의 새로 장만한 '아이폰'으로 촬영해서 그런지 화면은 나오는데 소리가 안나오는굴햐. 쇟 컴에는 퀵타임 플레이어인가 뭔가 그걸 깔아서 오프라인에서 파일 재생하면 소리가 잘 나오는데 이너넷에 올리니 소리가 안들린다능..OTL

 

어쨌든 저쨌든 주먹질로 마이클 형님을 제압한 후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높은 곳에 당당히 올라앉아 계신 마달곰 선생..

 

그리고 어찌할 바 모르는 슬픈 개형님..ㅜㅜ

 

지난번 스톰이 사건도 그렇고 이번에 두부한테도 하악질을 무지 심하게 했다 하고.. 이러다가 순둥이 마달곰이 까칠한 하악질쟁이가 되는 건 아닌가 걱정이라오. 아직까지 쇟이나 사람들한텐 순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탈뽕의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나 싶네요. 쇟이 이래저래 시간이 없어서 이번 겨울은 지나고 해야할듯 싶지만.. 암튼 요즘 마달곰 선생이 변했다능..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