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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 택배에 무심하신 '물욕' 마달곰 선생
김토만세
2008. 9. 25. 02:06
어느날 택배가 왔습니다.
- 앗 택배다옹 택배다옹
- 뭐가 있으려나.. 룰루랄라..
- 달곰아, 얼굴 찌그러졌다~-_-
- 아뉘.. 이게 머야???
- 못. 먹. 는. 거. 잔. 화!!!
다시 상자 안으로 들어가 샅샅이 살피시는 달곰선생..
- 정녕 저게 다란 말인가???
- 으아아아악~~~
(자해공갈단으로 변신한 마달곰쒸..)
- 슉슉~ 사진 찍지 말라긔~~~
(물어뜯고)
(때리고..)
- 먹지도 못할 거, 뽀샤 버리게따아~~~~
- 달곰아, 그만하고 그거 뭔지 뜯어보자
- �?
짜잔~~~
- 거봐, 못먹는 거자너.. 내 그럴 줄 알아따옹
- �~ 자기꺼만 사고..
- 저거 니 ㄸ통이거덩???
저는 원래 달곰이 감자랑 맛동산들을 모아 비닐봉지에 담아놨다가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데요,,,
아무래도 비닐봉투를 그냥 방치하면 냄시가 넘 나서 리터챔프나 매직캔 뭐 그런걸 살까하다가...
왠지 그것들은 사이즈가 너무 클 것 같아서 크기가 조금하고 뚜껑이 달린 저 딸기 휴지통을 사게 됐다옹.
사용한지 며칠 됐는데 확실히 그냥 비닐에만 담아놨을때보다 냄새도 덜나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아주 만족스럽다능.. 그러나 마달곰 선생은 ㄸ통따윈 관심없으시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