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곰] 마이클 형님 생일파티에 참석한 '쳐묵' 마달곰 선생
오늘은 마이클 형님의 3살 생일입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마이클을 입양한지 만2년이 되는 날이지요. 데려올 때 한살쯤 됐다고 해서 그냥 입양한 날을 생일로 삼았지요.
눈화는 마이클 형을 위해 소박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원래 이것저것 간식을 미리 구입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있는 걸로 대충 차렸지 말입니다.
재료 : A/D캔(캔이 이것밖에..^^;;; 마침 개, 고양이 공용이더군요..ㅋㅋ), 사료 몇 알, 육포, 우유
짜잔~~~ 이런 모습.. 켈룩.. 쩜 허접하네요. 그래도 모두 마이클 형님이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마이클형 독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어디선가 우다다다 달려오는 마달곰군..ㅋ
-달곰 : 우앗 맛나겠다옹..
-이클 : 언제먹어 언제언제언제언제..
이때 잠시 정신줄을 되찾고 마달곰을 발견한 이클 형님..
-이클 : 야, 이거 내꺼거덩? 확 그냥!!!!
-달곰 : 형님.. 그.. 그게..
-이클 : 안그래도 빨리 못먹어서 짱나는데 웬 땅그지까지..
-달곰 : (뚫어져라..)
-이클 : 쳐묵쳐묵
-눈화:저기요.. 밥그릇 엎어지거등요..
-달곰: 와구와구..
-눈화:내가 언제 널 굶겼더냐..ㅠ
식사를 마치고 배가 불러지자 생각에 잠기신 마달곰 선생.. (배경은 지저분하지만 나름 그 유명한 오스칼 베란다 자세..가 아닌가요?^^;;;;;)
그리고 내리신 결론은..
밥오 형도 가끔 쓸모가 있다냐옹..
사진 중 흔들린 것도 많지만 애들이 귀여워서 올려봅니다 (마이클 형님은 쩜 다 이상하게 나왔지만..ㅠ).
근데 배경은 전부 레드썬~~~ -_- 특히 사진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저 걸레는 �미???ㅠ
암튼 다들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