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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 마이클 형님 생일파티에 참석한 '쳐묵' 마달곰 선생

김토만세 2008. 8. 1. 23:49

오늘은 마이클 형님의 3살 생일입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마이클을 입양한지 만2년이 되는 날이지요. 데려올 때 한살쯤 됐다고 해서 그냥 입양한 날을 생일로 삼았지요.

눈화는 마이클 형을 위해 소박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원래 이것저것 간식을 미리 구입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있는 걸로 대충 차렸지 말입니다.

재료 : A/D캔(캔이 이것밖에..^^;;; 마침 개, 고양이 공용이더군요..ㅋㅋ), 사료 몇 알, 육포, 우유

 

 짜잔~~~ 이런 모습.. 켈룩.. 쩜 허접하네요. 그래도 모두 마이클 형님이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마이클형 독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어디선가 우다다다 달려오는 마달곰군..ㅋ

 

 -달곰 : 우앗 맛나겠다옹..

 -이클 : 언제먹어 언제언제언제언제..

 

 이때 잠시 정신줄을 되찾고 마달곰을 발견한 이클 형님..

-이클 : 야, 이거 내꺼거덩? 확 그냥!!!!

-달곰 : 형님.. 그.. 그게..

 

 -이클 : 안그래도 빨리 못먹어서 짱나는데 웬 땅그지까지..

 -달곰 : (뚫어져라..)

 

-이클 : 쳐묵쳐묵

-눈화:저기요.. 밥그릇 엎어지거등요..

 

-달곰: 와구와구..

-눈화:내가 언제 널 굶겼더냐..ㅠ

 

식사를 마치고 배가 불러지자 생각에 잠기신 마달곰 선생.. (배경은 지저분하지만 나름 그 유명한 오스칼 베란다 자세..가 아닌가요?^^;;;;;)

 

그리고 내리신 결론은..

 

 밥오 형도 가끔 쓸모가 있다냐옹..

 

사진 중 흔들린 것도 많지만 애들이 귀여워서 올려봅니다 (마이클 형님은 쩜 다 이상하게 나왔지만..ㅠ).

근데 배경은 전부 레드썬~~~ -_- 특히 사진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저 걸레는 �미???ㅠ

암튼 다들 좋은 주말되세요~~~